안산시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대폭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4일 경기도 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고 밝히고 올 한해 안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협력 사업으로 실시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특색을 담아 진행된다.
안산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 아래 안산형 Eco-문화예술 행복학교, 다문화 심화 이해학교, 학습코칭 두루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 1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올 한해 약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안산형 Eco-문화예술 행복학교 환경과 문화예술을 위한 강사진을 구축해 초 중 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한해 예산으로 책정된 것만 20억원이다. 안산시는 환경과 문화예술 교육이 가능한 안산지역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안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환경교육,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할 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고 마을공동체사업과 꿈의학교 지원, 직업체험센터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현재 실시중인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활동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지역 한 교사는 “자유학기제를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연결을 갖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상호 개발하고 실현하는 구조가 아주 중요하다”며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지정으로 안산의 공교육이 더욱 풍성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올해 1월 도교육청과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하고 혁신교육지구 시즌2 추진을 위한 안산시민 설명회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내실있는 프로그램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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