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는 지난 11일 세이브더칠드런 서울경기지부, 단원구 관내 3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2016년 체인지 더 놀이공간’ 협약식 및 발대식을 단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체인지 더 놀이공간’이란 기존의 어른들의 눈높이 및 시선으로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보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용주체인 어린이들이 직접 어린이 공원을 탐방하고 이를 토대로 놀이공간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권리 교육 등 기초소양 교육을 지원하고, 단원구는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어린이공원을 개보수할 예정으로, 올해 사업에는 선부어울, 초지마을, 평화의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여 주변 어린이 공원을 모니터링하고 시설개선 및 정책제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단원구는 2015년 ‘체인지 더 놀이공간’사업 결과 어린이들의 의견 25건을 수렴하여 1억원의 예산으로 어린이 공원을 개선했으며,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본인들의 제안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건강한 시민의식 함양의 기대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