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퀴즈게임 제작하는 앱(APP) ‘위키링고’ 개발한 미리내 전지현 대표

“퀴즈게임 만들어 지식을 공유해요”

지역내일 2015-12-24

이미지와 음성 활용해 ‘엄마표 교육’ 가능, 즐겁고 유익한 어플로 딱!


온라인 세상 어디서든 차고 넘치는 것들이 지식과 정보다. 흔하게 얻을 수 있는 만큼 쉽게 사라지기도 한다. 그저 수동적으로 얻게 되는 스쳐 지나가는 지식과 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식을 얻는 과정을 조금만 달리하면 제대로 된 나만의 지식의 보고를 만들 수 있다. 능동적인 자세로 퀴즈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공하다보면 어느새 문제를 만든 사람이나 푸는 사람 모두 알토란같은 지식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스마트폰 세상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바로 ‘위키링고’다. 손쉽게 퀴즈게임을 제작하는 앱 위키링고를 개발한 미리내 전지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퀴즈로 지식 공유하는 플랫폼
지식과 정보는 주로 문장으로 전달된다. 백과사전식으로 나열된 지식을 읽어 내려가는 것은 별 재미는 없다. 단지 필요하기 때문에 읽을 뿐. 하지만 생각을 달리해 퀴즈로 제공하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네이버의 ‘퀴즈in뉴스’ 포스트는 시사나 뉴스 등을 퀴즈를 통해 전달한다. 올해 3월부터 등장했는데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갖춰 반응이 좋다. 거대 기업인 네이버가 넉넉한 자금과 전문적인 안목으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면 ‘미리내’의 전지현 대표는 열정만으로 ‘위키링고’를 개발했다.
이미 수동적인 지식 얻기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에게 퀴즈라는 툴(tool)을 제공해 지식을 습득하는 즐거움과 학습적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인 기업인 탓에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렇게 7개월을 매달린 끝에 퀴즈를 만들 수도 있고 풀 수도 있는 ‘위키링고’가 탄생했고 현재 프로그램 상의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위키링고’는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로그인으로 접속할 수 있고, 위키링고의 계정을 만들어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계정을 만들면 바로 퀴즈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자나 퀴즈를 풀 수 있는 학습자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퀴즈 제작 시 사진과 음성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문자로만 전달되는 지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소리까지 더해져 보다 효율적인 지식 전달이 가능하다.
주제별로 퀴즈를 만들거나 퀴즈를 푼 것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저장해 두고 이를 일정 그룹의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지식의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위키링고’이다.



지식으로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되길
전 대표가 운영하는 ‘미리내’는 한글과 디지털이라는 화두로 앱을 개발하는 업체다.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던 경험을 적용해 ‘TOMKN’이란 앱을 2013년에 처음 개발했고 6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현대의 모든 한글을 표기할 수 있는 단순 조합 체계를 만들어 스티커로 제작해 보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글이 가장 디지털적인 문자라는 것을 경험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새삼 실감했다고 한다.
2014년엔 키넥트 체험이 가능한 한글 전자책 개발에 참여했다. 한글과 디지털이라는 의미 있는 개발에 매달렸던 전 대표는 2015년엔 지식의 공유와 유통이라는 화두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나온 ‘위키링고’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전 대표는 “조직과 공동체가 와해된 사회를 살아가면서 지식으로 이웃들과 소통하는 공동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지식 공유 유통 채널로 ‘위키링고’가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www.wikilingo.net 서비스 이용 문의 031-995-6358/ mutzinee@gmail.com


■ ‘위키링고’ 활용 팁
-엄마표 한글이나 영어 교육에 유용합니다. 이미지를 활용해 연상된 단어 찾기나, 문장 학습이 가능합니다. 엄마가 자녀를 위해 문제를 만들면 아이들이 풀어보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글을 읽고 주제를 파악하거나 요점을 정리하는 논술형 문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치나 의미를 담는 개념어 사전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4지 선다형 문제로도, 서술형 문제로도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차곡차곡 쌓아 놓은 지식들을 엮어 전자책으로 출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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