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2013년부터 청소년극의 연극적 의미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탐색과 도전의 일환으로 ‘청소년극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무대로 선보이는 올해의 작품은 가정과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러 가는 사춘기 여중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고등어>와 답답한 현실 속에서 ‘춤’이라는 탈출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의 본능을 그리는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이다. <죽고 싶지 않아>는 국립극단의 기존 공연들과는 달리 춤을 통해 출연진들의 신체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댄스 씨어터로 연극이라는 정형화된 형식의 틀을 깨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극을 시도한다.
<고등어>는 29일(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죽고 싶지 않아>는 오는 6월 9~19일(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3279-2278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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