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도심 속 공공형 무료 텃밭인 성남시민농원이 4월 9일 개장했다. 성남시민농원은 성남시청 건너편 중원구 성남동 일대 시유지(피크닉공원 예정지)에 8만여㎡ 규모로 조성됐다. 앞서 시는 1∼2월 참여자 신청을 받아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6000㎡) 2381명, 저소득가정 텃밭(2400㎡) 3개 단체 75명, 다문화가정 텃밭(4800㎡) 100명, 호스피스 텃밭(1500㎡) 31명, 자원봉사단체 텃밭(3600㎡) 30개 단체 517명, 성남시장애인 텃밭(400㎡) 7개 단체 67명, 특수학교와 특수학급(240㎡) 5개 단체 71명, 성남시지역아동센터 텃밭(1060㎡) 24개 단체 438명 등 개인이나 69개 단체 3680명에게 각각의 텃밭을 무료로 분양했다. 시는 텃밭을 가꾸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삽, 괭이 등 농기구 600여 개를 비치하고, 군데군데 우물을 파 놔 가뭄에도 작물이 잘 자랄 수 있게 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직원이 상주해 농사짓는 일이 서툰 시민에 작물 재배 요령을 가르쳐준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 72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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