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웃 간의 갈등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판교도서관 앞에 문을 연 ‘멍스터’. 반려견과 함께 마실 나온 반려견주들에게 쾌적한 공간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울 형편이 안 돼 간접경험으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분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공간이 되어 준다.
“우리나라 펫 문화는 아직 걸음마 단계예요. 아직도 강아지를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에티켓과 함께 건강한 펫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곳의 이한욱 대표는 올바른 펫 문화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반려견들을 만질 때, 간식 줄 때, 다가설 때 등에 대한 상세한 행동강령(?)이 적혀있는 벽면을 본 손님들 중에는 때로는 과하다고 불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안전사고 없이 반려동물들과 행복한 교감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멍스터’에서는 애견용품 회사와의 B2B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다양한 용품들, 호텔, 그리고 분양전문 시스템을 통한 반려견과 반려묘의 분양이 이루어진다.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즉흥적으로 반려동물을 분양받겠다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반려동물은 절대 즉흥적으로 분양받으셔서는 안 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은 없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반려동물을 케어할 수 있는 책임에 대한 인식과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는지에 대한 고려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대표의 꼼꼼한 교육과 조언, 그리고 간식과 사료, 용품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이곳은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은 물론 반려견을 키우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다.
위치: 분당구 운중로 257번길 7-7
문의: 031-8016-5359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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