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건강운동교실이 효과를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필라테스를 비롯한 9개의 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하면서 3개월 단위로 참여자의 운동 전?후 체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운동교실 수강생 3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성분 검사 결과 건강운동교실 참여 주민들의 80% 이상이 건강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0% 이상은 근육량이 증가했고, 20%는 체지방량이 감소하여 운동을 통한 신체구성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체성분 검사는 건강교실 참여자들에게 운동효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44세 별양동) 주부는 “평소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는데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뱃살도 감소하고 허리에 근력이 생겨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졌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책임지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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