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들을 위한 수학 전략

지역내일 2015-11-24

수학 머리 따로 없다!


 


수학의 변함없는 중요성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공부에서는 유독 수학의 경우 수학 기피, 혐오, 공포 등의 단어가 붙을 정도로 수학만은 도저히 안 되겠다며 우는 소리를 늘어놓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급기야 수포자 즉,‘수학 포기자’ 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수리영역은 반드시 끌고 가야하는 과목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교육정책이 바뀌어도 수학의 중요성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수학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선생님, 어떻게 하면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까?”


수학 전문 강사로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오며 가장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문과, 이과 적성이 구분되어 있어서 자신은 애초에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단정하거나, 혹은 수학을 못하니 머리가 나쁘다거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올림픽에서 100M 경기에서 우승할 정도의 달리기 실력을 가지려면 타고난 순발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태어나야 하는 것은 맞지만 수능에서 요구하는 수학은 타고난 소질이나 지능이 있어야만 잘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학은 한번 괘도에 오르기 시작하면 다른 과목보다 훨씬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입니다. 때문에 영어나 국어와 같은 과목보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시간대비 효용성’이 가장 좋은 과목입니다.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


요리책의 레서피를 보고 따라서 만들 수 있는 정도의 공식에 대비하여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가는 능력, 약도를 그리거나 약도를 읽고 길을 찾아갈 정도의 추상력과 이해력을 갖추었다면 수학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조금만 수학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부모님과 학생 모두 조바심을 내고 머리 탓, 선생님 탓, 환경 탓을 합니다.


하지만 수학에 관해서는 ‘탓’을 하기 이전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에 겁을 먹지 말고 수학에 덤벼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감이 생겨야 흥미가 생기고 그래야만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수포자’들을 위한 제언


‘수학 포기병’에 시달린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좀 더 잘할 수 있을까 조언을 해봅니다.


 


첫째, 기본 개념서는 한권으로 정하고 반드시 끝까지 정독하자


시작 페이지만 너덜너덜하고 뒤쪽으로 갈수록 깨끗한 책이 한, 두 권이 아니지요. 개념서만큼은 이것저것 기웃거리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한권 선택하여 반드시 여러 번 정독하는 끈기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 시간 단위로 나누어서 공부하자


집중력이 짧은 학생의 경우 15분, 그렇지 않다면 30분 단위로 나누어서 범위를 정해 놓고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시계 알람을 맞추어 놓고라도 이렇게 시간을 정했으면 반드시 그 시간 동안에는 계획한 범위를 공부해야 합니다.


셋째, 관련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


수학이라는 과목은 선행 학습보다는 후행 학습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던 진도에 대한 개념을 반드시 이해한 뒤, 결국은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수학은 반복학습이 아주 효과적인 과목이므로 지난 시험의 오답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다양하게 많이 풀어 보길 권합니다.


넷째, 문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연구하자


한 문제에 15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여 개념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문제를 연구하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평소에 수학을 공부할 때에는 반드시 한 문제를 놓고 이러한 공식이 왜 나왔는지 심도 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놓고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토론을 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마지막 제언, 자신감과 끈기를 가지자


수학은 한번 실력이 궤도에 오르면 한순간에 성적이 오르는 아주 매력 있는 과목입니다. 수학성적이 늘 50점 미만이었던 학생이 수능에서 수학 만점을 받아서 기뻐하며 찾아왔던 기억들은 수학 강사로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자신감과 끈기를 가지고 수학에 덤벼본다면 적성과 머리에 상관없이 누구나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학을 못하던 학생이 수능에서 고득점, 나아가 만점을 받은 학생들은 특별하거나 예외적인 학생이 아니었으니까요.




수비니겨 학원


김광일 수학 원장


문의031-925-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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