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앞장

지역내일 2016-04-01
대구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지난달 31일 계명대학교(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17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채용 설명, 취업성공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을 통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했다.

공공기관들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채용요강안내 및 기관별 인사담당자와의 질문 및 답변시간도 가졌다.
국토교통부 및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가산점부여,목표제, 할당제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채용토록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를 상향 설정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이 2015년 8904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으며, 그 중 해당 지역출신을 1138명(12.8%) 채용하여 전년도에 비해 채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도 2015년 419명 중 대구지역출신을 69명(16.5%) 채용하여 전년도 채용률 8.9%(492명 중 44명 채용)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에는 20%를 목표로 이전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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