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부천 즐기기

싱그러운 햇살과 함께 봄 길을 달려보자

둘레길, 자전거산책 500리길, 부천무릉도원 수목원 등

지역내일 2016-03-31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바깥 활동이 느는 계절이 돌아왔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는 봄철 즐기기 좋은 코스와 공원 등이 속속 개장되어 발길을 부르고 있다. 차가 밀리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건강도 챙기고 부천의 봄을 즐길 수 있는 부천둘레길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았다.

나들이


▶ 다 같이 돌자 ‘둘레길’ 한바퀴!
부천둘레길은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5개 코스 42km로, 향토유적 숲길, 삼림욕길, 물길 따라 걷는 길, 황금들판길, 누리길 등 다섯 개의 테마길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부천둘레길 다섯 개 코스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2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은 2015년까지 8,500여 명이 이용했다.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신청이 많은 곳은 5코스인 누리길이다. 이곳은 인근 학교 체험학습과 연계돼 초등학생 참여자가 많다.
1코스 ‘향토유적 숲길’은 산이 낮고 고강선사유적지 등 향토유적지가 포함돼 있어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3코스 ‘물 따라 걷는 길’은 시원한 시민의 강을 걸으며 물고기 떼와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5코스 ‘누리길’은 매년 10만 명 이상 모이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장소가 포함돼 있다. 이곳은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진달래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누리길은 낮은 산과 평지, 꽃길이 어우러진 구간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다.
문의 032-625-3574


▶ 자전거 산책 500리길 ‘씽씽’ 달려요!
부천 자전거 산책 500리길은 부천의 시계 동서남북을 잇는 부천시내 순환코스와 서울, 인천, 시흥, 광명까지 달리는 광역코스 등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순환코스는 부천의 시계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코스로 시민의 강, 영상문화단지, 굴포천, 대장들녘, 부천수목원 등 부천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광역1코스는 오정대공원을 출발해 김포공항 옆 둑길을 지나 한강 선유도까지 왕복하는 코스다. 광역3코스는 시민의 강을 출발해 남쪽 인천대공원, 장수천을 따라 소래생태습지공원을 거쳐 갯골생태공원까지다.
시는 시민들이 재미있게 성취감을 느끼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부천 자전거 산책 500리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자전거 인증센터는 광역코스 출발장소인 자전거문화센터, 역곡천 시점, 상동 시민의 강 발원지(원천공원), 굴포천 초입에 설치·운영된다.
이용 방법은 시청 도로과, 구청 건설과, 동 자전거사랑회, 자전거문화센터, 판타지아 바이크스테이션에서 자전거 산책 500리길 스탬프 투어 인증수첩을 받아 인증센터에서 스탬프 도장을 찍고, 도착 인증샷 사진을 부천시자전거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된다. 500리길 완주자에게는 코스별 완주 핀버튼과 부천자전거 500리길 명예지킴이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032-625-2338


▶ 부천의 수목원 -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 가면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동물원, 사계정원 등 생태교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부천시가 관리하는 이곳 일대는 이미 서부 수도권 대표적인 명소이다.
해마다 튤립전시회,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이곳에 지난해 6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 부천자연생태공원 튤립전시회는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자연생태박물관 앞 사계정원에서 열린다.


▶ 자연과 과학의 융합복합단지 - 도당천문공원 4월 개장
도당배수지 여가녹지 도당천문공원도 부천의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시설 노후로 용도 폐지된 도당배수지가 별빛과 자연 생태 체험의 친환경 공원         조성된다.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관광 명소로 정비될 이곳은 원미구 도당동 산65-8 일원, 도당근린공원 내 자리한다. 면적 4,962㎡의 이곳은 오는 4월까지 배수지를 효용가치가 높은 자연, 문화, 과학의 복합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 2014년도 국토부 개발제한 구역 제안 공모 아이디어 사업으로 7억의 국비로 재탄생되는 이곳에는 어린이천문대, 천문교육시설, 공원시설 및 녹지 등이 조성된다.
또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천문공원 운영에 따라 천체 테마 형 체험 이벤트 개최 및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기존 도당공원 내 조성된 시설인 장미원, 수목원, 벚꽃동산, 도당 하늘 숲과 연계된 시설뿐만 아니라, 주민 꽃 축제와 시 관광자원인 옹기박물관, 여월농업공원 등과 연계한 거점별 문화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자연생태박물관 무료 ‘문화가 있는 날’ 활용하기
자연생태박물관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30일 ‘땅콩 볶아먹고, 발 씻어 보자’란 주제로 문화체험행사를 연 바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절기에 맞는 다양한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로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3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자연생태박물관 입장료와 문화체험비는 무료다.
문의 032-625-4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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