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num Contact Sheets’ 전시가 4월16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Magnum Contact Sheets는 국제적인 보도사진가 단체인 매그넘 포토스의 대표 작가 65명의 밀착인화지 70여 점과 그 가운데 세상에 공개된 사진들 94점을 소개한다.
사진과 함께 현장노트, 동시대 잡지, 엽서, 전단지 등 인쇄물 3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 매그넘은 같은 내용의 사진집을 2011년 전 세계에 동시 출간한 바 있으며, 전시를 통해 이처럼 대대적으로 밀착 인화지를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 중에는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명작 사진들이 다수여서, 작업과정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밀착프린트의 공개가 반갑다.
밀착인화지란 한 롤의 필름을 빛을 통해 직접 인화하거나, 여러 장의 네거티브 필름을 순서대로 인화해 놓은 것이다.
로버트 카파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폴 푸스코의 로버트 케네디 장례식, 필립 존스 그리피스의 베트남 전쟁, 그리고 토마스 횝커의 9/11 테러 사건 등, 70여 년 간의 역사의 지난한 기록을 보여준다. 또한 체 게바라, 말콤 엑스, 마일스 데이비스 그리고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 인사, 배우, 예술가와 음악가의 상징적인 초상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4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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