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100세 시대’에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의 예방·관리를 위해 3월 21일~11월 9일까지 지역 경로당 11개소에서 ‘예쁜치매쉼터’를 운영한다.
예쁜치매쉼터는 ‘나이야 가라, 치매야 가라’라는 주제로 동지역 11개소 경로당의 재가 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 고위험군 등을 포함한 166명을 대상으로 주2회 연48회의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쉼터 운영진은 보건소 통합보건 전문담당자 10명과 자원봉사자 33명으로 구성된 11개의 팀이며, 자원봉사자는 보건소 소속의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봉사자’ 이외에도 구미시 공무원 가족으로 구성된 ‘느티나무 봉사단’(회장 최승복) 10여명도 함께 참여한다.
쉼터의 인지강화프로그램은 미술·작업회상·신체단련·감각작업·음악 5가지 영역의 프로그램으로 구성·순환되어 제공된다.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의 진행속도를 지연하고 인지 저하자 및 고위험군 등의 대상자에게 치매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예쁜치매쉼터는 지난 2009년~2013년까지 진행한 노(No)~노(老)건강교실(8개소 8주)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운영 평가 결과 치매선별검사 평균 24.5점에서 25.7점으로 인지기능 향상, 노인우울검사 5.8점에서 3.9점으로 우울정도가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올해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치매 친환경조성을 위한 ‘치매보듬마을(원평2동)’ 운영,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등 치매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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