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지사장 고창용)는 3월부터 ㈜효성 구미공장 등 32개 기업 274명의 학습근로자에 대해 구미대 기계공학과 등 8개 학과에서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지원한다.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는 학비 부담 없이 무료로 기업현장과 구미대학교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자체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채용하여 현장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이 프로그램을 마친 근로자는 소정의 평가를 거쳐 신직업자격 또는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학위연계형으로 선정된 기업의 학습근로자는 학위취득에 필요한 학점의 50%를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시간으로 인정받게 되며 2년 동안 회사와 학교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산업현장의 실무중심 핵심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일학습병행제의 정착단계에는 자격연계형이 대부분 이었으나 향후 지역 내 대학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위연계형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고창용 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는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과다한 대학진학율과 학교와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재가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054-462-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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