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아트프로젝트 ‘경기잡가’전

정악(正樂)보다는 잡가(雜歌)이기를 자처하는 예술가들

지역내일 2016-03-15
경기도에 축적된 문화자산과 특이성을 반영한 테마를 중심으로 기획하는 경기아트프로젝트는 2016년 한국 현대미술에 다양한 결을 만들어낸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이들은 한국현대미술의 고정관념에 대한 대안으로서 정악보다는 잡가이기를 자처하며, 주제의식과 표현형식의 독특함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작업과 진원지를 주목하는 전시로, ‘경기잡가’는 조선후기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지역에서 불린 노래를 일컫는 명칭에서 빌려왔다. 이처럼 경기잡가전에선 잡가가 지니는 다양성, 개방성에 빗대어 주류 미술계와 거리가 있는 변방에서 생성된 현대미술 작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11명의 작가는 일류 미술대학이라는 학맥 등 기존의 전형적인 안전망 대신에 1990년대의 작은 대안공간들, 비엔날레 등 여러 대안적인 갈래들을 통해 활동해왔다. 오늘날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이 선사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독특한 표현방식과 날선 긴장을 함께 즐겨보자. 



■전시연계 프로그램 1
- ‘잡가열창: 아티스트 토크’: ~4월1일 매주 금요일 오후3시/ 참가비 무료
-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 3월20일 오후4시/ 참가비 무료
- 참여: 이메일(reserggcf.or.kr) 접수
전시기간 ~4월3일(일) 화~일 오전10시~오후6시(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관람료 성인 4000원, 학생·군인·청소년 2000원
문의 031-481-7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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