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15년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구미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청년 취업자 비중이 19.4%로 나타나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 21만3000명 중 청년층 4만1300명)
또 구미시는 근무지기준 취업자가 거주지기준 취업자보다 2만7천명이 많은 24만명으로 집계되어 ‘일자리가 많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구미시는 현재 민선6기 행복일자리 8만개 창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매년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국내 최대 기업도시에 걸맞게 일본, 독일 등 국외 및 국내 60여개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민간부문의 안정된 기업일자리(금년 목표 6600개, 민선6기 3만3000개)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구미시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년간 예산 25억1천6백만원을 투입하여 수료생 232명 중 70%인 162명이 창업에 성공하고 359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시는 올해에도 예산 4억6백만원을 투입, 예비청년창업자 40명을 선발하고 3월~12월까지 △창업교육 △멘토링 △마케팅 △창업공간 △창업활동비 등 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창업자 애로사항 청취, 토크콘서트 개최, 성공 창업자 사후관리 등 청년창업자 성공가도(Youth-Way)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 성공창업자의 도전정신과 좋은 아이템이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 시는 중소기업과 청년취업자간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인턴사원제와 다양한 규모의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구미대와 공동으로 고용노동부 공ㅗ사업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을 개소하여 지역 취업준비생에 원스톱 맞춤형 진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 노동복지과 담당자는 “올 한 해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해 전부서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할 것”이라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청년취업난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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