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선 독자 추천 신정동 ‘아마또’
따라올 수 없는 정성, 커리의 진수를 보여주다!
입안에 퍼지는 독특한 향과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커리.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3분 만에 뚝딱 만들어 밥 위에 올려 먹을 수 있는 즉석 커리부터 인스턴트 커리가루를 개어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먹는 엄마표 커리, 인도음식점의 인도인 요리사가 만든 정통 커리까지 그 맛도 요리방법도 다양하다.
‘아마또’는 커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아마또’만의 독자적인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색다르고 고급스러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전은선 독자는 “이곳 커리를 맛보고 나서부터 더 이상 집에서 커리를 만들어 먹지 않아요. 맛은 말한 것도 없고 요리 하나하나에 들어간 정성을 따라갈 수가 없답니다.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친구들과 자주 와요”라며 ‘아마또’를 적극 추천했다.
‘마더스 커리’를 주문하니 먼저 샐러드가 나오는데 일반적인 샐러드와 식감이 다르다. 1mm로 얇게 썬 양배추를 다섯 번 씻고 공기를 차단시켜 24시간 냉기를 머금게 한 후에 만든 것이란다. 청송 사과와 양파를 갈아 넣은 소스 또한 48시간을 전용 냉장실에서 숙성시켜 그 맛이 잘 어우러지게 한 뒤 사용한다고. 이어서 나온 ‘마더스 커리’는 미트볼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질 좋은 소고기로 빚은 미트볼은 직화로 기름을 태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때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시켜 단백질의 고소함을 최대한 끌어냈다고 한다. 볼을 다시 프라이팬에 돌려가며 자연스러운 갈색이 나도록 구운 다음 잔열로 육즙이 모이도록 해서 커리에 담아낸다.
이곳의 커리는 제조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먼저 가마솥에 4시간동안 양파를 볶는다. 볶은 양파는 24시간 말려 사과와 함께 13시간을 다시 가마솥에다 끓이고 비법 향신료를 넣어 매운맛이 배어들게 한 다음 천천히 식힌 후 찌꺼기는 버린다. 거기에 커리 페이스트와 향신료, 꿀을 넣어 다시 끓인 후 비로소 손님 앞에 낸다. 이런 정성이 들어가서인지 부드럽고 고소한 미트볼과 깊고 풍부한 맛의 커리가 입에 착 감겨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아마또’는 함박스테이크로도 유명하다. 주방에서 직접 고기를 자르고 갈아서 스테이크를 만드는데 스테이크 또한 질 좋은 부채살에 숙성시간과 온도, 굽는 방식 등을 ‘아마또’만의 레시피에 따라 철저히 맞춰 만든다.
‘아마또’의 주인장은 “미트볼 하나에도 스테이크만큼의 정성이 들어간다”며 “매운맛, 단맛, 신맛 3가지를 적절히 배합시켜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도록 요리한다”고 전한다.
“‘아마또’는 ‘사랑하는’이라는 뜻입니다. 제 아들에게 만들어주는 요리 레시피 그대로입니다. 최고의 재료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해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어요. 행복하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메뉴: 마더스커리 15,000원/ 골든커리 9,000원/ 포크커리 7,900원/ 커리우동 7,000원/ 치킨스크램블커리 8,800원/ 아마또 함박스테이크 13,500원
위치: 양천구 신정1동 1015-1 목림빌딩 1층
문의: 02-2652-1101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오후 3시~오후 5시 재료준비시간)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가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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