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6학년도 대입수능시험(11.12)이 며칠 남지 않았다. 고3 입장에서는 수능 마무리로 하루가 짧다. 이후 전개 될 대입지원 전략도 큰 고민이다. 그런데 요즘 이런 고3 수험생 보다 중3 학부모의 상담전화가 더 많이 쇄도하고 있다.
문의내용은 이렇다. 어느 고등학교를 진학 하는 것이 대학입시 준비에 유리할까? 이미 영재고, 특목고를 선택 한 경우는 문제가 안 된다. 고민은 일반고 진학 학생이다. 자율고, 비평준화고, 평준화고에 대한 학교별 정보가 궁금하다. 학교내신 잘 받기 위한 유 불리를 따져 보려 한다. 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학교에 대해서는 자신의 학습 경쟁력을 점검해보기 바란다. 모의고사 1등급 학생이 학교내신은 3-4등급의 경우도 있다. 학교마다 학습 환경, 대입관리, 학생활동, 학생 분포, 학사운영, 교과편제 등에 따라 수험생에게 큰 영향을 준다. 이런 점을 고려해 고교선택을 해야 한다.
다음은 고교과정을 얼마나 예습해야 하는가이다. 특히 이과 희망학생은 수학에 관심이 많다. 고등학교 경험이 없는 중3학생으로서는 계획 세우기가 어렵다. 고1부터 시작되는 학교성적(상대평가)은 대입에 직접적인 전형요소가 된다. 한번 받은 성적은 바꿀 수가 없다. 즉 진학하게 될 고등학교는 대학입시 1차 집단이라고 보아야 한다.
예습은 주요과목에 따라 고1과정 정도 해두면 좋다. 고교입학 후에는 예습 할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 연간 중간. 기말고사 4회 전국연합학력평가(교육청주관) 2회 총6회에 걸쳐 시험이 있다. 방학을 이용한 예습은 절대 필요하다. 다만 이해를 못하는 상태에서 학습양만 많이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게 되는 수능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뀌게 된다. 90점 이상 이면 모두 1등급을 받게 된다. 수능1등급은 쉬워 질수 있다. 그러나 학교내신영어도(상대평가) 그럴 수 있을까? 영어과목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똑똑한 고교생활을 하려면 대학입시를 잘 알아야 한다. 특히 정시와 수시(교과, 종합, 논술, 면접, 적성고사)전형의 특징을 살펴보고 자신에 가장 유리한 전형을 고1부터 맞춤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어떤 고교를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준비 양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고교선택에 더욱 더 신중해야 한다. 현명한 고교선택은 곧 똑똑한 고교생활로 이어진다.
김경노 원장 위너브랜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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