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짧다고는 하지만 아직 겨울을 피부로 느끼기엔 이른 감이 있다. 그런데 대형 마트에 가면 가을은 벌써 저만치 가고 겨울 풍경이 한창이다. 패딩 점퍼나 코트는 이미 디스플레이 된지 오래고 지난 주말에 들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엔 때 이른 크리스마스 용품이 시즌코너를 장식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들뜨게 한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은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아기자기한 장식용품들은 부모와 함께 쇼핑에 따라나선 아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거리에 캐럴이 울려 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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