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선을 이용한 무늬로 몬드리안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정육면체의 ‘부기우기 하우스’ 5점이 설치되는 ‘부기우기 프로젝트’가 수원지역 공원을 순회한다. 2차 세계대전을 피해 뉴욕을 찾은 몬드리안에게 뉴욕의 활기찬 생활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자유를 되찾아주었고, 1920년대 미국 남부의 흑인 피아니스트들이 고안한 부기우기 리듬은 그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부기우기 하우스’는 안에는 다양한 책들을 준비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안공원(23일까지), 만석공원(24~29일)을 거쳐, 29일~11월9일까지 정자문화공원 및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 릴레이 전시로 진행된다. 특히 수원SK아트리움은 대공연장 로비에 정찬부 작가의 작품을 초대해 ‘부기우기 온실’을 보여줄 계획이다.
문의 031-250-353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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