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고등학교 영어 내신관리, 안녕하세요?

지역내일 2015-08-27

목동, 고등학교 영어 내신관리, 안녕하세요?


 

 



  필자는 목동에서 자랐다. 9, 10단지가 들어서고 나서 신서 초등학교에 입학, 그 후 중, 고등학교를 모두 양천구에서 졸업했다. 목동에서 가장 큰 학원에서 10년 정도 학생들의 입시를 지도했고 7년째 강남, 송파에서 입시학원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목동 개원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영어 내신관리의 이면을 보여주려 한다.


 

 



내신 관리 제대로 받고있을까?


 

 



일단 목동엔 고등학교가 너무 많다. 기본적으로 양정, 진명, 신목, 목동, 대일, 한가람 등 중심권 고등학교부터 서쪽으로 백암, 양천, 금옥, 게다가 신도림, 고척, 경인, 구현, 관악 등의 학생들도 목동 단지권에 있는 학원가로 몰리다 보니 실질적으로 학원에서 강사들이 내신 대비를 준비해야 할 학교의 수는 수십여 개가 넘어선다. 솔직히 학생 한 명 한 명의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몸을 바쳐서 관리해주고 싶지만, 수십 개의 학교를 동시에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물리적 장벽에 막혀 비 내신기간보다 오히려 내신기간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 모순된 상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현재 자녀들이 내신기간에 잘(?) 관리 받고 있는지 따져 보시길.


 

 



상식에 따르면 된다


 

 



필자가 강남, 송파, 대구에 학원을 개원하고 가장 실현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학교별 반편성에 이은 학교별 내신관리였다. 이것은 위에 언급한대로 가장 중요한 내신 시험이 다가왔을 때 강사로부터 최선을 받아야 할 학생이 최소를 받게 되는 슬픈 현실을 어떻게든 막기 위함이었고, 내신 성공의 최선의 열쇠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개원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학교를 선정해서 해당 학교만 가르치기란 학원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아니었던가? 학교가 달라서, 시간표가 안 맞아서 수강하러 온 학생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설사 수강중인 학생이 친구를 데려와도 학교가 다르면 같은 반이 될 수 없는 철저한 분리의 원칙에 따랐다. 하지만 상식선에 있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시스템의 매력에 호응을 해주셨고 학교별 반편성 시스템은 자리를 잡게 되었다. 상식의 승리인 것이다.


 

 



최선이 전부는 아닌 씁쓸함


 

 



고등부 학원은 중등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선생님이 맘에 든다거나 학원이 가깝다는 등의 이유만으로 학원을 계속 다닐 수는 없다. 그 전제 조건은 학생의 내신 성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야 한다. 솔직히 학원도 살려면 학생 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학원이 최선을 다했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학원을 떠나는 학부모들을 원망할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점수다. 점수만이 학생들을 학원에 붙잡아 둘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고 서로가 행복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작금의 상황처럼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대학입학에 절대적인 적은 없었다. 차량운행을 하지 않아도 학원의 도움을 받아 성적 관리가 되고 있다고 믿는 학생들은 알아서들 잘 온다.


 

 



내신의 성공이 이끄는 힘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수능에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인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그 말은 수능의 변별력이 줄어들고 내신의 비중은 커지며 대학은 대학 나름대로의 시험을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어찌 보면 영어 공부하는 것이 쉬워지나 싶기도 하고 또 다르게 보면 학습 난이도의 변동성이 더 커질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스스로 목표가 있고 체질적으로 공부가 즐거운 아이들은 잘 해낼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해외에서 몇 년씩 공부하다 온 학생들도 내신 점수를 못 맞아서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해결책은 한가지다. 바로 내신 점수다. 일단 1학년 첫 중간고사를 잘 봤다고 가정해보자. 자신감, 지속력, 가능성 등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기회다. 그렇다면, 올 해 두 번의 시험을 못 본 학생들에게 영어라는 과목이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 단 한 번의 내신 성공으로 얻은 것들을 동력으로 성공적인 대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심민호 원장


300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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