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정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년∼2020년) ‘브릿지 플랜 2020’ 수립에 따른 본격적인 2016 저출산 극복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경북도 저출산 극복 정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정부의 핵심정책에 부합하는 구미시만의 독특한 출산 지원책 ‘임신·출산·육아 패키지’ 개발로 구미시 합계출산율 1.438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만혼, 비혼의 가장 큰 요인인 청년일자리와 일·가정 양립, 취업 모성의 낮은 출산율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지청·유관기관·기업을 연계한 고용관계 개선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일·가정 양립 실천 분위기, 생명존중 등 사회의 인식 문화 행태 개선을 위한 사회 전체 분위기 개선에 나설 계획.
이에 따라 난임 가정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6회/900만원), 한의학 난임시술 병행 지원, 임신촉진 보충영양제와 임신 전 건강검사(빈혈 등 9항목, 3만원)와 풍진검사(2만원, 하반기 시행)를 지원하고, 임신유지에 필요한 12주~16주 임신부에 엽산제·철분제 지원(5개월분), 기형아 검사(4만원), 임신성 당뇨환자 조기발견 사례관리(순천향병원 연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3백만원 한도)등을 추진한다.
또 시는 출산 관련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첫째아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2만원 상당) △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연/60만원) △셋째아 이상 출산축하금(연/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이상 300만원) △신생아 건강보험(월1만8천원, 3년간)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연/5만원) △저소득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도우미 파견(2주/66만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보충식품 지원(월/6만원)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연/4회)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시는 구미시 아이맘 앱과 지역 대중매체를 통해 앞으로 시행될 난임시술비 건강보험 적용, 난임 휴가제 활용법 등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성의 가사분담 확대를 위한 ‘아빠 육아체험 교실’ 등을 추진하고,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영유아 건강검진(7회/175천원) △저소득층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기저귀 월64천원, 조제분유 월86천원) △어린이 안전용품 꾸러미 지원(6종) △육아용품 무료대여(10종/180점) △국가예방접종 동네의원 무료 접종 등의 시책도 추진한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출산장려지원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임산부·영유아를 배려 및 존중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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