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일자리 41개가 만들어 진다.
경북도는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도 교육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등과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 강사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한국사회활동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문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일자리 양성연계사업을 운영하고 경북도 교육청은 도내 각급학교를 통한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일자리 연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일자리 양성에 필요한 업무협력 및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자리 양성 교육 및 사업운영·사후관리라는 역할을 맡았다.
경북도의 ‘결혼이민여성 이중언어강사 양성 일자리 창출 사업’은 2014년까지 조성해 온 전국 유일의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기금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후원금으로 시행하게 됐다.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지도하게 된다.
처음 시행하는 올해는 우선 41명의 이중언어 강사를 배출하여 거주 지역의 학교에서 이중 언어 및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경북도내 결혼이민자는 현재 1만3045명이며 자녀는 1만2712명으로 매년 1000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말 기준으로 경북도내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전체 학생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