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인별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기초학력 보정과 교육과정 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하는 평가다. 전국의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약 106만 명)으로 하며 지난해에는 6월 23일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고 그 결과가 11월 30일 발표됐다. 우리 지역(일산/교하·운정) 중·고등학교의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오마중 보통학력 이상 평균 비율 92.4%
일산지역 중학교 중 가장 높아
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크게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결과를 3등급으로 나눴고, 추가로 학교별 학력 향상도를 공시했다. 보통학력 이상은 우수학력과 보통학력을 포함한 것이다. 2015학년 전국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2.6%, 수학 66.2%, 영어 70.4%로 평균 73.1%였다.
일산지역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7%, 수학 73.1%, 영어 79.6%로 평균 79.9%였다. 이는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이며 특히 영어의 경우 세 과목 중 평균과의 격차가 9.2%로 가장 높아 일산지역 학생들이 영어 교과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일산지역 중학교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오마중학교로 나타났다. 오마중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95.6%, 수학 87.9%, 영어 93.6%로 평균 92.4%였다. 다음은 정발중으로 국어 95.8%, 수학 87.5%, 영어 91.1%로 평균 91.5%였다. 과목별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은 학교를 살펴보면 국어는 정발중(95.8%), 오마중(95.6%) 순이었고, 수학은 오마중(87.9%), 정발중(87.5%) 순이었다. 영어의 경우 오마중(93.6%), 발산중(91.9%) 순이었다.
교하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 평균 81.2%
교하·운정 지역에서 가장 높아
교하·운정 지역 중학교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5.2%, 수학 67.9%, 영어 74.3%로 평균 75.8%였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교하·운정 지역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교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하중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90.4%, 수학 72.8%, 영어 80.5%로 평균 81.2%였다. 다음은 지산중으로 국어 84.9%, 수학 74.8%, 영어 75.3%로 평균 7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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