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곳_ 수원 최초 공립 작은도서관, 인도래작은도서관

걸어서 10분 이내, 책과 지역문화공간이 있는 곳!

지역내일 2016-01-11 (수정 2016-01-11 오후 11:45:24)

방학을 맞아 동생과, 혹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삼삼오오 들어오는 아이들이 제법 눈에 띈다. 주택가,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나란히 자리 잡은 덕에 인근 인계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주부, 동네 어르신 등이 부담 없이 도서관 문을 열고 찾아오는 편이다. 걸어서 10분 이내, 그러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책들과 쾌적한 환경이 구비돼있는 작은도서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데, 수원 최초의 공립 작은도서관이라니, 그래서 더더욱 의미가 있다.




인계동 자연마을의 지명을 딴 ‘인도래’, 민관협력으로 만든 공립 작은도서관
인계동에 위치했던 자연하천의 옛 지명과, 사람이 오다, 모여들다라는 의미가 더해진 ‘인도래’라는 이름엔 지역의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1층 자료실 규모는 188.64㎡로 작은 편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알찬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유아, 성인도서 등 4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있고, 지속적으로 서가가 채워져 나갈 예정”이라고 김애선 사서가 설명한다.
인도래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의 ‘2015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KB국민은행과 수원시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시의 관리 하에 운영되는 공립도서관이기에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자료실부터 유아열람실인 아기둥지방, 수유실, 멀티미디어 공간인 어울림터 등이 구석구석 효율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직 오픈되어 있지 않은 2층은 휴게공간과 운치 있는 옥상정원으로 조성돼 좁은 공간을 알차게 꾸몄다 싶다.  

       
명가의 서가에서 만나는 인생의 책, 겨울방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
인도래작은도서관에서 만나는 ‘명사의 서가.’ 소설가 김훈, 명지대 유홍준 교수, 영화감독 이준익, 배우 이영애,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내 인생의 책을 친필사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대출이 안 되는 것이 아쉽지만, 그들의 삶에 어떤 책이 영향력을 미쳤는지 확인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밖에도 작은도서관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 ‘MBC 서가-콘텐츠스토리’도 마련돼 있다. MBC에서 제작된 드라마 원작이나 출판서적, 아나운서들의 기증도서들로 꾸며졌다. 아이들의 무한사랑을 받는 로봇 모양의 대출반납기도 참 인상적이다. “지역주민들은 물론 주말이면 가족단위 이용객도 많이 찾는 등 생활밀착형도서관답게 친근하고 소박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길정미 사서가 도서관분위기를 전한다.
개관 이후 첫 방학을 맞아 초1~2 대상의 ‘동화와 함께하는 클레이아트’(1.12~15, 재료비 2만원), 초3~4 대상의 ‘책 그리고 마음’(1.19~22, 재료비 1만원)도 운영된다. 현재 방문이나 전화로 접수 중이다. 



위치_ 팔달구 장다리로 258(인계동)
이용 및 휴관일_ 오전9시~오후6시/ 1인 3권 14일 대여/ 매주 월요일, 정부지정공휴일
문의 031-228-353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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