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으로 여는 내일>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한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김계현, 박지웅 학생

알찬 고교 생활이 합격의 열쇠, 건강한 사회인 되고싶어요

지역내일 2015-12-22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김영풍)가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박지웅 군(3학년, 행정회계직)과  김계현 양(3학년, 우정계리직)이 그 주인공들. 두 학생은 목표를 갖고 고교 생활을 알차게 보낸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참고로 지역인재 9급채용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을 위해 인사혁신처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고교 및 전문대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들이 응시해 필기와 서류, 면접 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총 150명의 합격자 중 경기도는 29명의 합격자가 나온 가운데, 일산지역에서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가 상경계열에서 유일하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계현 학생                                                박지웅학생




Q.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계현: 내신은 꾸준히 관리해야 해요. 공무원 필기시험은 학교 시험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에요. 공무원 준비반을 통해 대비를 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야간자율학습도 충분히 활용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내신과 필기시험을 계획성 있게 준비했답니다.
지웅: 저 역시 공무원 준비반의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각 과목 담당 선생님들이 공부 방향과 틀을 잡아주셨지요. 내신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1.1등급 정도 유지했습니다.


Q. 시험 준비를 하며 어려웠던 점은?
계현: 무엇보다 학교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게 가장 부담이었어요. 시험 범위와 성격 모두가 다르니까요. 특히 영어는 제일 자신 없는 부분이었거든요. 하지만 담당 선생님께서 꼼꼼히 지도해 주셔서 많은 보완이 됐어요.
지웅: 공무원 준비반에 2학년 말에 들어가게 됐는데, 시험이 있는 올 9월까지 약 1년간 이것만 바라봤어요. 공부 자체도 어렵지만,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 부담감과 불안감이 적지 않았어요. 


Q. 필기시험과 면접을 치른 후 느낀 점이 있다면?
계현: 학교 시험과 경향이 많이 달라 무엇보다 국어와 영어의 기초실력이 중요하다 생각됐습니다. 국어 기초문법, 영어 단어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만약 특성화고에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싶다면 입학 전에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목표를 잡는 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지웅: 끝나고 난 뒤 좀 허무했어요.(웃음) 한 시간 동안 각 과목별로 20문제씩 풀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내 노력이 평가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면접도 준비를 잘 해야 해요. 지원동기를 비롯해 전문 지식과 응용능력 등을 함께 물어보기 때문에 예상 질문을 미리 숙지하고 충분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어요.


Q. 고교 3년의 생활이 궁금해요.
계현: 3년을 돌아봤을 때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편집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요. 방과후 수업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도 힘썼답니다. ITQ, 전산회계 2급, 전산회계 운용사 3급 등의 자격증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웅: 경제와 금융과 관련한 시사공부, 토론 활동 등을 하는 경제 동아리 활동을 했어요. 저 또한 ITQ, 전산회계, 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저 같은 경우엔 1학년 때부터 학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답니다.


Q. 후배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다면?
계현: 꿈, 혹은 진로를 확실히 갖고 학교생활을 한다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육 관계도 중요하고, 내신관리도 꾸준히 잘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지웅: 누구나 어느 순간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가지고 끝까지 도전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계현: 회사생활, 공적인 자리에선 똑 부러지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그런 매력적인 사회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웅: 학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는 만큼 그곳에 잘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그 다음으로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사회인이 되고 싶어요.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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