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끝났다. 지난 12일에 치러진 올해 시험은 예상보다 다소 난이도가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예상대로 쉬운 수능기조는 유지했다는 입시전문가들의 평가이다. 부천시내에서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위해 갖가지 진학 상담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수험생을 위한 정보를 모아보았다.
< 현직 진로상담교사가 진행하는 심층 대면 상담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인 부천씨앗길센터에서는 오는 11월 25일 수요일부터 12월 20일 일요일까지 학부모 및 학생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 프로그램 대상은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이다.
상담은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현직으로 근무하는 진로담당교사 20명이 현장 경력과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정보 및 대학과 고등학교 입시 전략 등에 대한 1:1 심층 대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씨앗길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 되기를 바라며 관심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담신청 시에는 학생부와 최근 모의고사 성적표를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더 자세한 입시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032-625-4733,
학생부 및 성적내용 자료 전송 010-9844-0206
< 수능 수험표 챙겨 오면 공연이 반값~!
수능생을 위해 12월 말까지 4개 공연이 약 50% 할인된 요금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견뎌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2월 말까지 수험표를 챙겨 오는 수험생들은 인디음악, 클래식, 연극, 판소리 등 총 4개의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받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3일에는 폭소와 풍자로 친일의 현실을 꼬집은 연극 <만주전선>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 작품은 우리 근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일제 식민지 치하 시절, 신분상승의 꿈을 안고 만주국으로 달려간 젊은이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20일에는 ‘퓨처 팝의 새로운 해답’이라 불리는 밴드 ‘솔루션스’가 세련된 사운드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특별히 어쿠스틱 구성으로 선보이며, 라이브를 통해 자주 들려주지 않은 곡들과 커버 곡들도 보너스트랙으로 준비된다.
12월 17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선음악회가 수험생들을 기다린다. 따뜻함과 사랑이 필요한 겨울,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길목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합창이 가슴을 보듬어 주는 시간이다.
12월 18일과 19일에는 이자람의 판소리 <억척가>가 공연된다. 전쟁이라는 풍파에 시달리면서 억척같이 살아간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억척가>는 이자람의 능청스런 연기와 맛깔스런 소리, 극 전체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50%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예매를 통해 ‘수험생 할인’을 받아 예매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지참하면 된다.
문의 1588-2341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