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시 한 책으로 선정된 책을 일고 토론을 진행하는 안산시 독서토론대회의 열기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9월 14일부터 시작된 토론대회 접수에는 초·중·고·일반부 95개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1차 예선 서류 심사를 통해 부분별 16팀을 선발해 2차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지난 7일 중앙도서관에서 최종 결선전이 열렸다.
이날 결선대회는 토론연구개발원 주관으로 전문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각 팀들의 찬·반 논리전개 능력과 팀내 화합, 토론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보며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참가 부문별 주제 도서의 작가(고정욱, 방미진, 박현숙)들이 직접 심사를 하여 참가 학생 및 시민들에게는 작가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으며, 각 부문별 상위 입상 3팀에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안산시장상의 영애가, 4위팀에게는 ‘열정상’으로 토론연구개발원장상이 수여됐다.
대회 관계자는 “오늘 이 대회가 ‘나, 너, 우리함께’라는 주제에 맞게 승패를 떠나 참가팀들이 상대방을 존중하며 의견을 경청하는 등 성숙된 토론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부는 송호초와 성포초 학생들도 구성된 ‘토토생’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광덕중 달빛마루와 동산고 ‘아고라’가 중 고등부분 우승을 한양대학교 ‘수평사고’가 일반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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