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어학연수를 갔다가 커피에 반해 버린 ‘도시너구리의 카페 아는 사이(Cityracoon’s Cafe R42 / 이하 ‘아는 사이)’의 한동명 대표는 도자기를 전공한 반려자를 만나 2년 전 복정동에 도자기 카페를 열었다. 보통 도자기 카페라고 하면 흙을 사용하여 도자기를 제작하는 공방과 카페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는 사이’는 초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세라믹페인팅과 카페가 결합한 형태이다. 도자기 공방으로 카페의 반을 쓰고 나머지 공간은 편안한 분위기의 색감과 각 테이블간의 거리를 넉넉하게 꾸며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메뉴판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계속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의 반응을 보며 가감하고 있다는 한 대표. “고객의 대부분이 먼 거리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로 단골 중심으로 운영돼 저가 재료로 저가형 메뉴를 구성하기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아도 제대로 된 재료로 메뉴를 구성한다”며 “근처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양을 늘렸고, 카페라떼도 플랫타입으로 제공돼 거품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바리스타로서 칵테일 커피에 대한 미련한 욕심이 있어서 종종 메뉴가 가감된다”고 멋쩍게 웃는다.
도자기 페인팅의 경우 입소문을 타서 이제는 2~3일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단체 문의가 많아 요즘에는 아예 출장 체험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세라믹페인팅 전문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도자기를 카페와 오프라인 숍에 납품하기도 한다.
얼마 전 ‘아는 사이’에서는 단골 두 커플의 프러포즈가 진행되었다. 깜짝 프러포즈라 상대 여성고객이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준비하면서 정작 프러포즈할 남성고객보다 본인이 더욱 긴장되었다는 한 대표의 두 눈이 카페에 대한 열정으로 반짝거린다. 5년 후, 10년 후 프러포즈한 커플들이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함께 예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단다. ‘아는 사이’에서 많은 추억이 방울방울 피어나길 기대한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위 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20번길 1
문 의 031-751-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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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계속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의 반응을 보며 가감하고 있다는 한 대표. “고객의 대부분이 먼 거리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로 단골 중심으로 운영돼 저가 재료로 저가형 메뉴를 구성하기보다 가격대는 다소 높아도 제대로 된 재료로 메뉴를 구성한다”며 “근처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양을 늘렸고, 카페라떼도 플랫타입으로 제공돼 거품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아울러 “바리스타로서 칵테일 커피에 대한 미련한 욕심이 있어서 종종 메뉴가 가감된다”고 멋쩍게 웃는다.
도자기 페인팅의 경우 입소문을 타서 이제는 2~3일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단체 문의가 많아 요즘에는 아예 출장 체험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세라믹페인팅 전문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도자기를 카페와 오프라인 숍에 납품하기도 한다.
얼마 전 ‘아는 사이’에서는 단골 두 커플의 프러포즈가 진행되었다. 깜짝 프러포즈라 상대 여성고객이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준비하면서 정작 프러포즈할 남성고객보다 본인이 더욱 긴장되었다는 한 대표의 두 눈이 카페에 대한 열정으로 반짝거린다. 5년 후, 10년 후 프러포즈한 커플들이 아이를 낳고, 그 아이와 함께 예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단다. ‘아는 사이’에서 많은 추억이 방울방울 피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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