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생활과 건강 관련해 꼭 챙겨둬야 할 것들이 있다. 부천시에서는 입학을 앞둔 미취학아동을 위한 건강 체크를 시작으로 마을로 찾아오는 이동버스를 운행한다. 또 단체급식을 해야하는 자녀를 위한 알레르기 정보도 미리 알아보도록 했다. 한 눈에 알아보는 부천 알짜 건강 정보를 모아보았다.
< 자녀를 위한 식품알레르기 식단 체크
부천시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모바일 웹을 통한 식품알레르기 식단을 추가 개발했다. 식단에서는 식품알레르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급식을 실현하고자 식단의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발주량 산출 전산프로그램’과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지난 2013년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 확대 지원을 위해 ‘발주량 산출전산프로그램(www.ccfsm.net)’을 개발했다. 이어 센터에서 제공되는 모든 식단과 레시피를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추가로 개발하여 급식소 및 가정에 제공해 왔다.
이러한 정보제공으로 모바일 웹은 학부모 등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식품알레르기 표시는 식단표와 레시피에 번호(①난류(가금류) ②우유 ③메밀 ④땅콩 ⑤대두 ⑥밀 ⑦고등어 ⑧게 ⑨새우 ⑩돼지고기 ⑪복숭아 ⑫토마토 ⑬아황산류)로 표시되어 확인할 수 있다. 접속은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웹을 깔고 이용하면 된다.
< 미취학아동 건강교실 운영
원미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미취학아동 건강교실을 열고 있다. 미취학아동 건강교실은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유·아동기의 미취학아동에게 구강·영양·운동·성교육·흡연예방·손 씻기를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구강교육 및 칫솔질 체험, ‘골고루 먹어요’ 인형극 및 다트게임, 비만예방 구연동화, 인체 모형을 이용한 성교육, 흡연예방 및 손 씻기 애니메이션 상영 등으로 이뤄졌다. 이런 다양한 교육 방법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건강 등 건강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미취학아동기 대상 교육은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평생건강관리의 기틀을 위한 것으로 대상은 시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이다.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부천시보건소가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건강보건소인 이동건강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6월 당시 메르스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단체 행사 및 노약자 대상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취소하면서 이동건강버스 운행도 취소한 바 있다.
시는 첫 메르스 확진자 발생이후 메르스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추가자 없이 사태를 종결하고 지난 9월부터 이동건강버스 운영을 재개했다. 찾아가는 건강 보건소는 버스에 각종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이 탑승한 이동건강버스이다.
건강버스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버스 내부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성분 측정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1:1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순회장소는 주로 아파트, 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전통시장 등이며 이동건강버스 방문을 원하는 단체는 원미보건소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운영일정은 부천시 보건소 홈페이지(http://pubhealth.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동건강버스 방문을 위한 신청 및 운영에 대한 문의는 원미보건소 건강증진과이다.
문의 032-625-4290
< 제2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소사구와 오정구의 어린이 건강을 위한 안심급식과 지원관리를 위한 센터가 개소했다.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제도권 밖에 머물러 있던 50인 미만 어린이집과, 영양사 미고용 100인 미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와 부천대학교의 관학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천대학 내에 2개 센터를 설치되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제1센터는 원미구 관내 어린이집을 제2센터는 소사, 오정구 관내 어린이집을 지원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대한 안전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안전 및 영양 순회방문지도 ▲조리원 방문교육과 대상별 교육(어린이, 원장, 조리원, 교사, 학부모) ▲매월 식단과 표준 레시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연계프로그램으로 부천시와 어린이집연합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영어캠프, 뮤지컬공연, 인형극, 건강랜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동네편의점 방범 비상벨 설치
부천시가 여성의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을 위해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족 대상으로 24시간 방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보안 업체인 KT텔레캅과 지난 13일 ‘홈 방범 서비스’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하고, 신청가구 대상으로 보안시스템 설치 및 보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 방범 서비스는 지원 세대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음 발생과 동시에 보안요원이 출동해 범죄를 조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부천시는 홈 방범 서비스의 초기 설치비(가구당 10만원)와 월 이용료(9900원)를 대상 가구에 2년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한부모가족 지원법에서 규정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 가운데, 모자가족 또는 청소년 한부모 모자가족 등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경찰서와 협의해 오는 11월 동네 편의점 등 120곳에 비상벨을 설치하여 심야시간대 여성과 아동의 긴급피난처로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보 할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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