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아트센터, 10월10일부터 18일까지 개관6주년 페스티벌‘Piano and Strings’개최

짙은 클래식 선율로 낭만적인 가을 클래식의 향연 제공

지역내일 2015-10-08

꿈의숲아트센터에서 개관6주년을 맞아 10월10일부터 18일까지 개관6주년 페스티벌 <Piano and Strings>을 개최한다. 2009년 10월17일 개관한 꿈의숲아트센터가 지난 6년 동안 받은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가을 클래식 향연 <Piano and Strings>에서는 국내외 클래식 대표 연주자들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꿈의숲의 6주년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Piano and Strings>라는 주제로 가장 친근하면서 사랑받는 악기인 피아노와 현악기를 함께한 공연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10일(토) 18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이자 재치 있는 해설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금난새가 피아니스트 유영욱, 뉴월드스트링스와 함께 개관6주년 페스티벌의 막을 연다. 유영욱은 독일 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베토벤이 피아노를 친다면 유영욱처럼 연주했을 것’이라는 심사위원 평과 함께 독일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 연주자로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이다.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려는 의미로 유라시안에서 뉴월드로 이름을 바꾸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연주자들로 구성한 뉴월드스트링스의 연주 역시 놓칠 수 없다.
9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꾸준한 협연 뿐 아니라 링컨센터, 카네기홀 독주회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이 10월11일(토) 18시, 페스티벌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송영훈은 중후하고 풍성한 저음의 첼로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곡인 파야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과 라크스의 첼로 소나타,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클래식 레이블 명가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선택한 첫 번째 주자이자, 세계적 피아노사인 스타인웨이가 선정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여제 마리아 주앙 피르스(Maria Joao Pires)가 아끼는 피아니스트인 루카스 & 아르투르 유센 형제가 개관기념일인 17일(토) 18시에 콘서트홀에서 듀오 피아노 콘서트를 갖는다. ‘두 개의 영혼, 하나의 마음’, ‘그들의 손아래에선 두 개의 피아노가 하나의 악기처럼 흐른다’는 평을 들으며 듀오 피아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유센 형제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과 슈베르트, 쇼팽 작품으로 환상적 호흡과 각자의 연주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다.
10월18일(일) 18시에는 정경화가 주목한 차세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한국 클래식 기타의 미래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박종호의 무대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
꿈의숲아트센터를 찾은 국내외 정상급의 음악가들을 통해 감미로운 가을밤 클래식 음악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이다. 티켓은 2만원. 공연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가능. 공연 문의는 02-2289-5401로 하면 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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