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안전사고 예방 훈련시설인 ‘해앙안전체험관’이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에 지어진다.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해양안전체험관 입지선정을 안산 방아머리 공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해양안전체험관은 다른 후보지보다 상징성, 접근성, 연계성 등의 요건에서 안산이 최적지로 판단되어 선정됐다.
안산시는 해양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하여 대상지 공원 조성계획(변경), 부지제공을 위한 시의회 동의, 지방비 부담(100억) 등 사전절차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2014년부터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안전체험관 입지선정을 위한 심의자료 제출요청시에도 경기도와 안산시의 사전 역할을 분담해 발 빠르게 심의자료를 제출하여 최종 확정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양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400억원으로 방아머리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천5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해양안전체험관 사업추진을 자치단체 직접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13억원으로 경기도에서 기본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해양안전 분야 전문성이 풍부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제시하는 기본방향에 따라 해양훈련·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안전 콤플렉스 개념으로 건립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콘텐츠 등을 반영하여 2017년 완공예정이다.
해양안전체험관은 국민의 안전한 바다이용을 위한 기초 해양안전 수칙과 비상대응 요령을 교육하는 체험시설로 건립하여 육상 재난안전 교육시설과 해양특화체험관 조성으로 연간 153천명(1일 약 500명)에게 선박재난, 바다안전, 해양배움, 바다생존 등 다양한 해양특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랜드마크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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