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전에 살았던 지역의 쓰레기 봉투를 사용할 수 없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타지역에서 전입한 가구가 이사 전 거주하던 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량제봉투 인증제도란 전입신고시 각 동 주민센터나 청소행정과에서 안산시 종량제봉투 인증스티커를 배부 받아 남은 종량제 봉투에 부착해서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그동안 타 지자체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수거를 하지 않거나 무단투기로 간주하여 과태료를 부과해 왔으나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최관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전입세대에서 가지고 있던 종량제봉투 사용에 불편함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쓰레기 문제는 시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량제봉투 인증 제도는 홍보기간 등을 거쳐 오는 9월 2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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