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지구 동천동 945번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 완료하고 9월 14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7월 공사를 착공하기 시작해 9월 10일 공사를 준공했다. 이 지역은 동천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주요 상권 밀집지역으로, 상가 주변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많아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지 소유자인 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 측과 협의하여 그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각종 쓰레기와 오물, 잡초 등으로 뒤덮여 방치되던 선관위 청사 예정지(1,100㎡)에 대해 부지 정리, 골재 깔기와 함께 보·차도 경계 블럭, 차량높이 제한시설, 주차라인 마킹 등 부대공사를 진행, 52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정진교 용인시 교통정책과장은 “장기간 중지되고 있던 동천동 임시주차장이 조성되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가 보유한 토지와 사유지 등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토지를 임시동안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복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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