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노적봉공원에 아기와 함께 이용하는 가족들을 위해 경기도 공원 내 최초로 수유실을 설치해서 지난 8일 ‘안산 시흥맘 모여라’ 까페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유실은 노적봉공원 내 관리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8㎡의 규모로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로 조성했으며, 아기들을 위해 내장재는 친환경자재인 편백나무로 마감했다.
또한 기저귀 교환대 2개, 수유 쇼파 2개, 전자레인지가 있으며, 내부 수유방을 분리하여 아기에게 편안히 수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유실 운영 기간 및 시간은 9월 8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간 무휴로 운영되며, 수유실 이용 방법은 노적봉공원 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481-3179)로 신청하면 된다.
공원 수유실은 지난해 안산시흥맘모여라 회원들과 시장님이 참석한 토크콘서트 ‘엄마들과의 대화’에서 한 주부가 “공원에서 수유하기가 매우 불편한데 수유실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해 이뤄진 첫 사업이다.
테이프 컷팅식 후 안시모 까페 회원들은 “수유실을 둘러보고 매우 흡족해 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공원에 수유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내년에는 이용률이 높은 호수공원 내 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더 많은 공원에 수유실을 설치하겠으며, 출산 및 육아분야에 많은 지원을 통하여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기여 및 안산시의 출산율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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