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봉이 등장할 정도로 사진 찍기가 생활 속 일부분이 된 요즘. 아이들의 기념사진을 직접 찍으려는 부모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4월 중순 문을 연 ‘감미스튜디오’. 환한 햇빛이 가득 비치는 실내에는 공주 침대, 분홍 자동차가 찾는 이를 반기고 있다. 콘셉트 별로 나뉘어져 있으면서도 묘하게 어우러진 공간은 어른들도 몇 컷 찍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낯을 심하게 가리는 아이 덕에 셀프 촬영을 경험했다는 윤누리 실장. 그 사진 속 아이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윤 실장의 셀프 촬영에 전문가라서 사진이 잘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함께 일하는 노지선 실장은 “요즘 장비가 좋아져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물론 구도 등에서는 전문가와 차이를 보이지만 자연스러운 컷과 사진 촬영을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의미를 두신답니다”라며 카메라 대여와 전문가 촬영도 가능한 ‘감미스튜디오’의 장점을 설명했다.
‘감미스튜디오’는 집에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원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에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비롯해 직접 발품을 팔아 채워놓은 소품과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입 브랜드들로 갖춰 놓은 의상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야외 덱과 소품, 의상이 계속 바뀐다니 아이의 성장과 함께 이용해도 걱정이 없다.
2시간 동안 전체 스튜디오를 빌려 직접 촬영하기에 아이들이 익숙해 질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또한 장점. 익숙해진 공간에서 보이는 생생한 표정들은 고스란히 사진에 담긴다. 다른 가족과의 동반 촬영까지 가능하니 몇 장의 사진으로 만족하는 일반적인 기념 촬영과는 사뭇 다르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의 우정사진과 성장사진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중 7만 원, 주말과 공휴일 9만 원이라는 특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가족 외식 한 번 줄여 소중한 순간을 사는 것도 의미 있는 5월을 보내는 하나의 방법이다.
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52 16-6 1층
문의: 070-8835-1522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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