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최한 제3회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에서 가장 주관이 뚜렷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지적인 매력이 있는 대학생으로 계명대 은윤수 씨가 선정됐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가 주최한 독서토론대회에서 1박 2일간 실력을 겨룬 결과 계명대학교 은윤수 씨가 우승의 명예를 차지해 경기도지사 상장과 장학금 200만원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군포는 먼저 예선을 통해 36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별했고, 이들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으로 모아 무작위로 조를 구성해 팀별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시행한 후 개인 결승전을 치렀다.
이를 통해 은윤수 씨가 최우수 토론자로 선정됐으며, 이동주(서울대) 씨가 장학금 150만 원의 우수상을, 김은초(인제대)·김민혜(명지대) 씨가 장학금 100만 원의 장려상을 받으며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장학금 50만원이 주어진 입선에는 이상규(전북대)·신민아(대전대) 학생이 뽑혔으며, 모든 학생에게는 명예의 징표인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 토론 지정 도서는 ‘2015 군포의 책’인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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