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대구 계명대학교를 시작으로 ''2015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2015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교육''은 공예와 디자인의 창조적인 협업을 도모하고, 전통 문화 분야의 창의적인 청년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대상 교육 과정이다.
이를 위해 KCDF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지역 2개 (계명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서울 3개 (국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등 등 총 5개의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5개 학교, 총 170여명의 학생들이 이론 교육과 실습 위주의 정규 교육과정 등으로 구성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론 교육은 18일 계명대학교를 시작으로 20일 건국대학교, 24일 국민대학교, 25일 서울여자대학교, 27일 상명대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종료 후 9월부터 총 12주 동안 각 대학의 지도교수 및 공예 장인과 함께 실습 위주의 정규 교과과정 교육이 이어진다. 지역공예문화 현장 답사 등 다양한 지역 특강과 문화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실시돼 깊이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CDF는 선정된 대학이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각 참여 대학의 지도 교수 및 지역 공예 장인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 과정 종료 후, KCDF 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참가 학생들에게는 KCDF 주관의 전시 참가 지원, KCDF 인턴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우수 작품은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부장관상, KCDF 이사장상 및 원장상 등을 시상하며, 올 12월에 열리는 ''2015 공예트렌드페어''에 별도 전시 기회를 부여한다.
최정철 KCDF 원장은 "KCDF의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교육은 대학의 커리큘럼 안에서 전통공예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이를 활용해 상품 개발까지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한 뒤 "공예디자인계의 젊고 창의적인 우수 인력들이 이 교육을 발판 삼아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공예디자이너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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