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외곽도시인 경북 구미시·칠곡·경산 등 경북남부권지역과 대구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역으로 연결하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건설사업이 확정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이 지난달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은 1197억원의 예산으로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의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이 착수되고 2016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2017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기존 5개소와 사곡, 왜관공단, 서대구, 원대 신설 4개소 등 총 9개소의 정거장을 갖추고, 출퇴근 시간 15분, 평시 20분 간격으로 매일 오전 5시부터 반 12시까지 하루 61회(편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 구간 철도가 개통되면 330만명의 광역경제권이 형성되고 하루 60만명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에서 경산까지 소요시간은 43분이다.
경북도는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수년간 대구시는 물론 구미시·경산시·칠곡군 등과 협력해왔으며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타당성이 있음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대구시와 공동으로 광역철도 사업으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3.3km)개통에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요청 중에 있다.
현재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중인 경산시 영남대~진량~대구대~하양간 연결(1+2호선 11.4km)사업과 대구시 범물~ 경산시 압량(2+3호선, 13.2km)연결 등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연결사업도 계속 추진 할 계획이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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