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서문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인상을 흐리게 하는 불결하고 안전사고에 노출된 노점상들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노점상 정비사업은 중구청, 상인연합회, 노점상 연합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했다. 사업 내용은 노점상 600여개 전체에 대해 영어와 중국어를 병기한 안내판을 설치하고, 대형 화재사고의 위험이 있는 LPG가스용기 사용업소 147개소에 대해 철제 보관함 및 시건장치를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상품적치선을 재도색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의 낡고 칙칙한 차양막을 걷어내고, 새롭게 디자인된 골목투어 및 시장 홍보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먹거리 노점의 경우 위생모자 앞치마 위생마스크를 착용토록 해 위생상태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문시장 내 소방치안센터 앞 동서간 도로 인근 노점상에 중구관광지와 서문시장을 알리는 노점 가림막을 디자인·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노점상정비는 서문시장 내 각 지구(1지구~5지구) 및 동산상가, 아진상가, 명품프라자, 건어물상가 등 전 지역에 입주하고 있는 1층 외향점포 및 인근 노점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중구청은 앞으로 관내 전통시장 환경정비를 계속해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 및 시장 상권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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