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5 서울모터쇼’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모터쇼는 총 32개 업체가 370대를 출품한다.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종은 7개이며 아시아와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모델은 각각 9개와 41개이다.
특히 올해 모터쇼는 지난 2013년과 비교해 참가업체가 3곳 늘어, 총 3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선롱버스(중국), 에어스트림(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미국), 코니자동차(한국) 등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얼굴을 알릴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인 벤틀리는 2007년 이후 8년 만에 처음 참가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고성능, 고연비, 신기술, 친환경 자동차들도 만날 수 있다.
하루 평균 6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저마다 특색 있는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전시장 한쪽에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을 마련해 친환경차 시승과 자동차안전운전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차 시승 체험존에는 쏘울 EV, 스파크 EV, SM3 EV,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피스 EV 등 다섯 종류의 친환경차 7대가 배치된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시승할 수 있으며 전문 운전자 옆에 탑승해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하나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시승할 기회도 제공한다. 킨텍스 전시장 주위를 차량 2대가 주행하면서 이 시스템을 시연해준다. 이밖에도 자동차역사 영상 존, 자동차와 패션 존 등을 마련하고 최신 이륜차와 튜닝업체들을 위한 전시공간도 준비됐다. 완성차 업체들도 자동차 전시와 별도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또 4∼5일과 11∼12일에는 유즈드카세트, 넘버원코리아 등 인디밴드들과 함께 하는 ‘록 홀릭 페스티벌’도 열리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퀴즈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인과 대학생 1만 원, 초·중·고생은 7000원이다. 3월 말까지 인터넷(옥션 티켓, ticket.auction.co.kr)으로 예매할 경우 현장 판매 분보다 각각 1천5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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