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소리가 나오네, 수지도서관 ‘더책’ 운영

지역내일 2015-01-19
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올해 기존 종이책에 오디오북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도서인 ‘더 책’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더 책’ 앱(어플리케이션 Application의 줄임, App)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NFC(근거리무선통신, 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가 부착된 도서 위에 올려놓으면, 전문성우가 책을 줄줄 읽어주는 오디오북 낭송 서비스이다. ‘더 책’은 별도의 재생 장치 없이 스마트폰에 ‘더 책’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영ㆍ유아는 물론 다문화가정, 시각장애인, 노인들까지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더 책’ 안드로이드 앱을 무료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NFC 기능을 켠 후 ‘더 책’서비스가 지원되는 책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더 책’ 앱이 기능한다. 수지도서관은 올해 아동작가 권정생의 대표작 ‘강아지 똥’을 비롯한 130여권의 그림책에 ‘더 책’ 도서를 우선 도입하고 추후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용인시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책에 소리를 더한 ‘더 책’ 서비스 도입으로 독서 기회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용자를 도서관으로 끌어들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책’을 활용한 독서프로그램 개발이나 유관기관과의 연계 활동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324-8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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