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 출마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했지만 의미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은 제1야당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정부의 독립성과 건전성 복구, 국회의원 후보공천에 자유경선제 도입, 지방정부 대변할 기초단체장 및 전국 광역의원 할당제 도입, 정당 혁신 등을 공약했다.
하지만 노 의원은 지난 7일 당내 컷오프 심사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인지도가 낮은 지방의 기초의원 출신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 최고위원 도전은 애초 가능성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는 노 의원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잘 알고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이키고 싶었지만 벽이 높았다”면서도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노 의원은 “당락을 떠나 정당공천제 등 당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지방의회는 날마다 싸움만 하게 될 것”이라며 “나름대로 의미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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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은 제1야당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정부의 독립성과 건전성 복구, 국회의원 후보공천에 자유경선제 도입, 지방정부 대변할 기초단체장 및 전국 광역의원 할당제 도입, 정당 혁신 등을 공약했다.
하지만 노 의원은 지난 7일 당내 컷오프 심사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인지도가 낮은 지방의 기초의원 출신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 최고위원 도전은 애초 가능성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동료의원들 사이에서는 노 의원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잘 알고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이키고 싶었지만 벽이 높았다”면서도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노 의원은 “당락을 떠나 정당공천제 등 당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지방의회는 날마다 싸움만 하게 될 것”이라며 “나름대로 의미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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