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학생을 위한 대입수시, 적성검사로 대학가자!

2016학년도 대입 합격을 위해 6월 모의고사 및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최선을 다해온 수험생들에게 먼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제 수시 원서접수는 2개월, 수능은 4개월 남았다. 현시점에서는 6월 모의고사와 3학년1학기 기말고사까지의 내신 결과로 자기 실력을 냉정히 평가한 후, 현실적인 대입 합격전략과 학습 방향을 설정하여 대입 준비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에 내신/모의성적 3등급 이하 중위권 학생을 위해, 수시 대학별고사인 적성검사 합격전략 수립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1. 2016학년도 적성검사 대학 분석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

2016학년도 적성검사 대학은 가천대, 서경대, 한성대 등 총 11개 대학이며, 대학별 학생부,

적성 반영 비율은 아래와 같다.

- 가천대, 수원대 등 9개 대학 : 학생부60% + 적성40%

-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 학생부55% + 적성 45%

하지만 대부분 대학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20% 미만으로, 내신 4등급으로 합격한 학생 대비 5등급 학생은 적성문제 1~2문제 더 맞추면 합격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대학 (3개)

수능 최저학력이 있는 대학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홍익대(세종) 등 3개 대학이며, 최저학력 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또는 3개 영역 합 13등급 등으로 낮다. 수능 실력이 낮기에 적성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수능 최저는 부담이겠지만, 최저가 있는 대학이 경쟁률이 낮고, 그만큼 합격 가능성은 높다.

-영어 출제 대학 (6개)

적성검사 대학 중 영어를 출제하는 대학은 가천대 등 6개 대학이다. 이 중 영어 비중이 높은 대학은 고려대(세종)/홍익대(세종)으로 50% 비중이며, 가천대/금오공대/을지대/한국산업기술대 등은 20%~30% 정도 비중이다.

-지원 자격 및 내신 반영 기준

적성검사 지원 자격은 대부분 대학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나, 일부 대학은 검정고시 합격자 등의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내신 반영도 학년별 비중, 반영 교과목 등 대학마다 다르며, 검정고시 합격자는 내신 반영을 검정고시 성적 또는 적성검사 성적으로 대체하므로 대학 선정 시 지원 자격 및 내신 반영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한다.

2. 여름방학 적성검사 합격 전략

수능, 적성검사 - 전략적 조합 짜기

① 6월 모의고사 3등급 : 수능 70% + 적성 30%

모의고사 3등급 전후인 학생은 가천대, 한성대 등 적성대학의 인기학과를 목표로, 수능 70%, 적성 3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즉,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주말에는 적성검사를 준비하기 바란다.

② 6월 모의고사 4등급 : 수능 40% + 적성 60%

모의고사 4등급 전후인 학생은 교과적성 중심 대학이나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40%(성적이 양호한 2개 영역), 적성검사 6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적성 중심으로, 주말에는 수능 중심으로 공부하기 바란다.

③ 모의고사 5등급 이하 : 수능 20% + 적성 80% 또는 적성 100%

모의고사 5등급이하인 학생 중 특정한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인 학생은 수능 20%(성적이 양호한 1개 영역), 적성 80% 조합 형태로 학습 분배를 하고, 모의고사 모든 등급이 5등급 이하인 학생은 적성에 100% 비중을 두어, ‘적성으로는 꼭 합격한다’는 다부짐 마음으로 공부하기 바란다.

적성검사 준비 - 수능과 다른 적성 방식으로!

2016학년도 적성검사도 교과적성 중심으로, 대부분 대학이 고등학교 교과에서 80% 이상 출제되며, 일부 대학만 중학교+고등학교 혼합형으로 출제가 된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선 ‘수능공부가 곧 적성검사 공부이며, 수능을 준비한 학생은 충분히 적성문제를 풀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성검사는 중학교 과정이나, 고등학교1학년 과정 등 수능 외 범위에서도 출제되며, 수능보다 문제가 단순하고 난이도가 낮아 학생들이 공부하기 쉬울 뿐이지, 제한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간제한’이란 특수성이 있다. 따라서 적성검사 합격을 위해선 수능 방식이 아닌, 적성검사 방식(시간관리, 유형터득, 반복학습 등)으로,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전략으로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전략적 실수 -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받아야!

수능+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에 대하여 위에서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제시하였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 그리고, 적성대학별로 내신 반영기준과 출제과목, 문제 유형 등이 달라서 학생 실력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낮은 대학이 있다. 따라서, 학교선생님 등 적성전문가와 학생 실력분석 및 합격 전략을 수립하여 적성검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향후 9월 원서 접수 시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 중심으로 지원하여 ‘합격’이란 결과를 만들기 바란다.

수시적성검사전문

목동씨사이트 학원

입시분석팀장 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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