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맞춰 4년 만에 조정됐다. 군포시는 지난달 23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앞서 3년 동안 동결됐던 마을버스의 요금 인상을 결정, 27일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마을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재정지원이 없는 마을버스 업체의 누적 운송적자가 심각해 심의위원들이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의결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포시 마을버스 이용을 위해서는 교통카드 사용을 전제로 일반인은 1,050원(기존 900원), 청소년은 840원(기존 720원), 어린이는 530원(기존 450원)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경기도 역시 27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했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버스 이용 요금을 일반인은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청소년은 880원에서 1,000원으로, 어린이는 550원에서 630원으로 인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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