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22일 메르스 확산 및 가뭄 지속화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시장, 부시장, 본청 실국장, 출장소장, 사업소장 등 시의 전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메르스의 효율적인 대응방안,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경제 활성화 방안, 가뭄으로 인한 영농·주민피해 예방 대책, 낙동강 중하류 중심 녹조확산에 따른 대응책 등 현재 당면한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메르스관련 대책으로는 현재까지 구미는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고 앞으로도 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운영하여 구미는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는 메르스 청정지역이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또 지역경제 위축에 따라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전통시장 지원대책,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추가 지원, 소비진작 분위기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장비를 총 동원하고 필요시 예비비 집행 등을 검토하고 가뭄과 함께 찾아온 녹조에 대해서도 단계별 대응기준을 수립하여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메르스 사태와 가뭄이 겹쳐 비상상태임을 깊이 인식 하고 각자 맡은바 위치에서 지역내 메르스 유입 차단과 가뭄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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