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커피마시며 공부하는, 품격 있는 영국형 도서관!
독서실은 답답하고 공간이 좁아 졸음이 쉽게 온다. 카페는 시끄럽고 조명도 어두워 공부 장소로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5월 말에 문을 연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은 책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서관, 조용한 독서실이면서 카페의 역할까지 1석 3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페와 도서관의 장점을 가진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을 찾아가 보았다.
스터디카페에 도서관을 입혔다
언제부턴가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들여다보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맞춰 학습할 공간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의 목적은 그런 자유로운 스터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다. 입구에 들어서면 삼면으로 둘러서 있는 책꽂이와 책들을 보고 놀라게 된다. 도서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데 3천여 권의 책들이 구비돼 있다고 한다. 책의 종류는 신간부터 고전, 경영, 역사, 취미를 다루는 책들까지 종류별로 정리가 잘 돼 있어 찾아보기 편하다. 책들은 대출은 되지 않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주기적으로 신간과 선별된 양서들로 채워지고 교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의 신민 대표는 어릴 적부터 이렇게 ‘넓게 트인 공간에서 공부하고,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읽는 도서관’을 원해 이런 장소를 만들었다고 한다.
학습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자리 선택 인기
일반 독서실이나 카페는 자유롭게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학습을 하거나 책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에서는 이용객이 원하는 대로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좌석을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공간은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넓은 책상을 자랑하는 개방형,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개인 책상이 있는 개별형, 답답하지 않게 제작된 칸막이가 있는 고시룸이 있다. 개방형에는 공부 집중에 도움이 되는 음악이 있으며 노트북 작업이나 동영상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별도의 공간으로 되어 있는 고시룸은 조용하게 공부만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노트북 작업은 불가하고 동영상은 볼 수 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4인실, 6인실 스터디 룸과 15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룸을 보유하고 있다. 각 룸은 칠판이 있어 학생들에게는 공부모임, 팀별 수행평가 모임, 동아리 활동, 그룹과외에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어른들에게는 세미나, 동호회와 소그룹의 모임, 중요한 상담, 방송국의 인터뷰 촬영 등에 대여된다고 한다. 세미나 룸에서는 빔 프로젝터와 칠판이 설치되어 이용에 편리성을 더해 주고 있다. 스터디 룸은 인기 있는 시간대나 주말에는 예약이 밀릴 만큼 인기가 높다고 한다. 답답한 독서실이 싫고 카페의 눈치가 싫은 분들, 집에서 자녀와 싸우지 않고 과제와 공부를 하고 싶으신 자녀와 부모님들이 대접받는 기분으로 공부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또 청·장년층도 책도 보고 자신의 공부도 차분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 여러 모로 환영 받고 있다. 품격 있는 독서공간으로 목동 지역 내에 마음 편하게 세대를 아우르면서 스터디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신민 대표는 밝히면서 “앞으로 ‘커피랑도서관 목동1호점’에서 동호회 강좌, 독서토론모임, 어학공부모임 등을 개설하여 활성화하고 지원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고 있다.”는 계획도 이야기한다.
카페 분위기에 음료가 무제한 무료, 노트북 대여 등의 세심한 배려
‘커피랑도서관 목동 1호점’에 들어서면 확 트인 공간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어 마음이 안정 된다. 톤 다운된 나무색을 기조로 해 차분한 인상을 주고 LED조명으로 책상 위 스탠드를 적절히 배치해 책을 볼 때 눈이 피로하지 않게 했다. 벽의 책꽂이 사이사이 놓여있는 화분은 청량감을 주고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은 갤러리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매력은 무료로 제공되는 핸드 드립 커피에 있다. ‘커피랑도서관 목동 1호점’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고급 원두로 커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커피 외에도 허브차나 코코아, 레몬차, 둥글레 차 등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간 동안 무료로 무제한 제공 된다. 간단한 쿠키나 토스트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 학습하다 필요해진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대여할 수 있고, 작성한 문서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쇄할 수 있다. 무릎담요, 독서대, 슬리퍼는 무료대여가 가능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다.
카페와 품격 있는 도서관의 만남을 경험해 보자
오픈 기념 이벤트로 ‘커피랑도서관 목동 1호점’에서는 8월까지 월 회원으로 등록 할 경우 한 주간을 더해 5주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월 회원 등록 시 참고하자. 평생을 공부하고 책 읽는 시간을 늘리라는 말을 많이 듣는 요즘 같은 때 편안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에서 차 한 잔 즐기며 독서에 빠져보자.
위치 양천구 신정동 1026-3번지(청해빌딩 4층)
문의 070-7766-1140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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