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조촐한 파티를 생각하게 된다. 그 조촐한 파티에 적합한 곳이 바로 내발산동 이명희 독자가 추천한 ‘더 키친 카타니아’다.
“남편이나 아이들이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피자와 샐러드, 그리고 맛깔스런 스파게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주문과 동시에 화덕에서 직접 굽는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와 풍부한 치즈로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더 키친 카타니아는 등촌동 한국가스공사 길 건너편에 있다.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의 매장이 공항대로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과 벽면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이태리식 화덕이 고풍스런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이 집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에 발사믹 식초 드레싱으로 맛을 내고 아몬드와 크렌베리, 수제 리코타 치즈까지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얇고 바삭한 식감의 도우에 베이컨이 조화를 이룬 루꼴라 피자는 신선한 루꼴라를 풍부히 올려 먹도록 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모짜렐라 치즈와 바질소스의 향이 균형을 이룬 마르게리따 피자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진한 크림소스에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산물 크림 스파게티는 신선하다. 진한 크림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 탱탱하고 탄력 있는 면발과 잘 어울린다. 사과, 양파를 넣고 숙성시킨 돼지고기에 빵가루와 특제소스를 곁들인 수제 돈까스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다. 매장 입구에는 세면대가 마련돼 있어 화장실까지 가지 않아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와인이 종류별로 준비돼 있다. 점심시간에는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샐러드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그밖에도 맥주와 커피, 차 등 다양한 음료가 갖춰져 있으며 건물 뒤편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피자와 음료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메뉴 <이태리 화덕피자> 고르곤졸라/마르게리따 14,000원, 디아볼라/루꼴라 15,000원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12,000원 <스파게티> 아라비아따/마늘크림 스파게티 10,000원, 치킨토마토/치킨크림 스파게티 12,000원, 해산물토마토/해산물크림 스파게티 14,000원
위치 강서구 등촌동 664-2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10시
휴일 명절당일
주차 건물 뒤편 주차장
문의 02-366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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