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지면 몸이 움츠려들면서 근육이 굳어지고 딱딱해져서 약한 충격에도 우리 몸은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허리 근력이 약한 분들이나 디스크 증상이 있던 분들은 근육의 수축으로 더욱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는 자신도 모르게 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겨 통증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나 70세 이상의 남성의 경우, 본인도 모르게 뼈의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 뼈 속에 구멍이 생겨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라는 소리 없는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모르고 살다가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등산 또는 가벼운 낙상에도 손목·발목뼈 골절, 대퇴골 골절, 척추골절 등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한 후에야 골다공증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 소실은 35세~40세 이후의 여성에게서 시작되며 폐경기 이후에는 급격히 진행됩니다. 또한 남성에게서는 70세 이상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됩니다. 골다공증은 통증이나 별다른 증상이 없는 질병이므로 폐경기이후 여성이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골다공증 검사로 자신의 골밀도를 측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 후 골밀도가 낮고 골다공증이라면 음식으로 채워질 수 없는 부분을 약이나 골다공증 주사로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행히 골다공증이 아니라면 우유, 치즈, 요쿠르트, 콩, 멸치, 두부 같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비타민 D생성을 위해 하루에 한번 피부에 20분~30분정도 햇볕을 쬐어주고 30분 걷기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에는 비타민D가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D 부족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내분비계, 면역계, 암 등 다양한 증상과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햇빛과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 D를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경구제 또는 주사제로부터 공급 받아야 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 또는 성장기 청소년들은 비타민D검사를 통해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비타민D 주사로 골다공증예방과 치료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우리들신경외과
강태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