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최대 적은 풍요로운 식탁이다. 인스턴트, 인공조미료, 패스트푸드 등을 선호하는 칼로리 과잉시대. 하지만 필수 영양소는 결핍돼 비만과 대사증후군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것.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체질 개선과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디톡스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청담동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을 찾아 이에 대해 들어봤다.
이제는 몸속 대청소가 필요하다
패스트푸드로 대변되는 현대인들의 식단은 ‘칼로리 과잉 속 영양의 빈곤’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안겨준다.
청담동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은 “인스턴트나 인공조미료, 패스트푸드 등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채소와 과일을 챙겨먹는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염된 공기와 잦은 경작, 농약으로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농산물들은 수분과 칼로리는 높으나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며 건강을 위협하는 식습관을 경고했다.
먹고 소화하고 흡수, 배설하는 대사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려면 미량의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몸속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 우리 몸은 먹는 대로 정직하게 반응한다. 몸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대사과정을 원활히 만들어주는 몸속 대청소가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게 장해영 원장의 생각이다.
효과적 절식으로 몸속 독소 배출
몸에 해로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과정 중 에너지를 낭비하거나 해독기관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된다.
장 원장은 “처리되지 못해 끈끈한 점액 형태로 몸속에 쌓인 노폐물은 혈액을 타고 돌며 우리 몸을 위협한다. 혈액은 온몸을 돌면서 각종 영양분과 산소를 전달하는데 만일 독소가 처리되지 못하고 혈액을 타고 돌게 되면 몸은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부종을 유발하며 몸을 무겁고 피곤하게 만든다. 또한 독소를 제거하는 기관이 과도하게 부담에 시달리면 몸의 다른 기관도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폐물이 몸속에 쌓이면 이를 처리할 해독기관에 과부하가 걸려 비만뿐 아니라 내장비만형 비만에 의해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장 원장은 오랫동안 체내에 쌓인 많은 독소들을 한 번에 대청소할 수 있는 빠른 방법으로 ‘효과적인 절식과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질 개선·체지방 감량 돕는 발효한약
효과적인 절식에 대해 장 원장은 “명한의원의 디톡스 다이어트 방법은 절식 기간 동안 70여 가지 유기농 채소와 과일, 한약재를 3년 간 발효시킨 효소액 형태의 발효한약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우리 몸을 정화시켜준다. 준비기-절식기-회복기-유지기로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습관 교정과 체질 개선, 체지방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해독을 위해 무조건 굶거나 물 단식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한의원의 디톡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5주를 기본으로 하지만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발효한약을 대체식으로 활용하는 1~2주 동안의 절식 과정이 어렵다면 이 역시 소식과 병행하며 개인의 체질과 환경을 고려해 진행된다.
몸속 대청소를 하는 기간 동안 노폐물 배출로 체지방 감소와 소화기질환, 대사질환, 알레르기질환 등이 개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체중이 늘어 늘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이나 부종이 심하고 좀처럼 붓기가 잘 빠지지 않는 사람, 식사량 조절이 어려워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사람, 고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비만형 당뇨환자 등이라면 몸을 정화시켜주는 디톡스 다이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장 원장은 덧붙였다.
도움말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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