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육아 걱정마세요

지역내일 2015-05-18
용인시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의 육아를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맡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태교사업의 일환으로 육아하는 조부모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맞벌이 가정 510만 가구 중 절반(250만 가구)은 조부모가 육아를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조부모들이 예전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식들과의 갈등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할머니·할아버지에게 최신 육아법과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처인구보건소에서는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 임신 계획 또는 출산예정인 자녀가 있는 예비 조부모, 육아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조부모 육아교실’을 준비했다. 오는 29일 맑은샘 태교연구소 전문강사를 초빙, 365일 내 아이 안전교육(응급처치)과 두뇌발달 놀이법과 동화 들려주기 등 최신 육아법을 알려준다. 기흥구보건소에서도 현재 육아 중인 할머니·할아버지는 물론 예비 조부모와 임신 중인 딸과 며느리도 함께 참여 가능한 ‘조부모 손주사랑 교실’을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19일에는 ▲신세대 가족 간 역할이해와 갈등해결 ▲신생아의 특징과 돌보기 ▲모유수유&분유타기(직장맘 모유 유축 먹이기) ▲아기 목욕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안전사고 및 응급처치, 이유식과 올바른 식습관, 귀한 손주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진행한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324-4929,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324-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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